방향보다 거리 중요… 시선은 홀에 맞춰야정규 타수 내에 그린에 볼을 올렸지만(홀별 정규타수에서 2타를 뺀 타수로 그린에 볼을 올리는 것) 파 세이브마저 어렵다면? 골퍼들을 가장 화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상황이다.
만약 이런 경험이 많다면 롱퍼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. 특히 2미터 이상의 파 퍼트를 시도하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면 롱퍼트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습법에 관심을 갖는 게 도움이 된다.
◇거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=미국 골프매거진 100대 교습가인 존 달은 "롱퍼트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거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"고 강조한다. 방향은 둘째라는 의미다. 존 달은 "2미터 정도 짧거나 길게 나간 퍼트보다 홀의 좌우 30㎝ 정도 빗나간 퍼트가 훨씬 잘 한 퍼트"라고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연습법을 소개했다.
존 달은 "연습 그린에서 9미터 퍼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은 뒤 다섯 개의 볼을 내려놓고 자신의 퍼팅 선상에서 홀로부터 3미터 거리에 티펙을 하나 꽂아준다. 이 연습법의 목표는 두 가지다. 하나는 첫 번째 퍼트를 3미터 거리의 티펙 안쪽에 붙이는 것이고 둘째는 각각의 퍼트를 이전의 퍼트보다 더 홀 가까이 붙이는 것이다"라고 설명했다.
그는 "이런 연습방법은 롱퍼트를 다음 퍼트에서 파로 연결시킬 수 있는 현실적 거리에 붙이는 연습과 함께 약간씩 거리를 늘려가며 롱퍼트의 길이를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"고 덧붙였다.
◇시선을 홀에 맞춘다=롱퍼트에서는 시선을 홀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. 존 달은 "홀을 중심으로 6미터 지점에 각각 볼을 놓고 위치를 바꿔가며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"면서 "이때는 정상적인 어드레스가 아닌 임팩트 시 홀을 바라보면서 스트로크 해보라"고 권했다.
그는 "고개를 숙이고 임팩트를 하는 게 정상적인 스트로크 방법이지만 이런 연습때는 시선을 홀에 맞추고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. 시선을 홀에 맞추면 거리 감지력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퍼트 감을 키우는 데 효과적"이라고 전했다.